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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일부 여류시도 문제지만 여성화한 남성시도 한심”|최근의「여류 시 논쟁」에 붙인다&&여류시가 관능에 기우는 건 사실| 한심한 남성시의 창백한·무력감|상별보다 시작태도가 문제|「해야할 말」담은 시 드물어
근래에 들어서 여류시에 대한 논쟁과 비판이 그 어느 때 보다 활기를 띠고 있는 듯하다. 여류시에 대한 이러한 비판과 반성의 제기는 비단 여성 시인들의 시에 국한 될 것이 아니라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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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여름 휴가계획 문학캠프 인기-각 문학단체 행사기획 안내
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종 문학단체들이 여름 문학캠프를 준비중이다.여름 문학캠프는 휴가기간이나마 시심에 젖어 일상에 찌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힐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최근 몇년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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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현대사 이끈 여성지도자 산실
1930년대 서울 종로구 재동에 있던 학교 건물 모습. “대개 보통교육은 남녀의 구별이 없으니…(중략) 국가가 어찌 여자 교육을 중요시하지 않겠는가.” 1908년 조선 마지막 임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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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은교 시인이 말하는 “우리 삶을 이끄는 실“ 서울여대 특강
서울여자대학교(총장 전혜정)는 11월 19일(화)에 서울시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강은교 시인을 초청해 “세계 속의 지성인: 여성의 삶과 예술” 특강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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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대생 가수 김민기 “음대 형은 그림 그려야 해, 핫핫핫”
━ [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] 예스터데이 〈14〉 김민기·이제하와 만남 나는 지난주에 화가 피카소가 일찍부터 시를 쓰는 친구들과 친하게 지낸 걸 부러워하면서 나도 그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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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74)동방의 햇빛 하나가|강은교
이제 일어나야겠네. 어둠 속에서 소식없이 열리는 너의 두 눈을 보려고 너의 두 눈의 뜨거운 성열을 일요일의 바람을 보려고 나는 참 빨리 달려야겠네. 낯익은 하늘이 헤매는 모랫길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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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론중재위원 47명 위촉
문화관광부는 31일 임기 만료된 언론중재위원 47명의 후임을 위촉했다. 이들의 임기는 3년이다. ▶서울 제1~5중재부=조용구(서울지법 부장판사) 오욱환(변호사) 이종욱(전 문화일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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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⑦사회변동] 70. 세대변화
저항·이념의 터널 지나 인터넷 바다로 1975년 개봉된 영화 ‘바보들의 행진’의 주인공 ‘병태’는 당대 젊은이의 자화상이었다. 통기타와 생맥주, 청바지로 대변되는 자유에 장발 단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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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성희기자의뒤적뒤적] 가슴이 뽀송뽀송해지는 시어
시에 전화하기 강은교 지음 문학세계사 달팽이를 만났습니다. 몇 년만인 지 모릅니다. 아, 물론 실물을 본 건 아닙니다. 아파트와 회사 사이, 아스팔트를 맴도는 처지에 그런 추억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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″시동인지 이름은 시대상을 반영〃|평론가 윤재걸 씨. 「동인지 명칭에 관한 연구」발표
「시와 경제」라는 이름의 시동인지가 최근에 나왔다. 젊은 시인들의 모임인 이 동인지는 제1집에서 동인 스스로가 자신들의 동인이름이 시 동인으로는 다소 「몰상식」하다고 표현했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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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마당] 강은교 시인 포엠 콘서트
석달마다 개최되는 '시를 노래하는 달팽이들의 포엠 콘서트'가 25일 오후 7시30분 광주 사직공원 입구에 있는 광주영상예술센터 영상관에서 열린다. 여류 시인이자 동아대 문예창작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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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학화제]강은교씨 '달팽이가 달릴때'펴내
엄마는 다대포 바다로 갔다. 때는 일몰. 장엄하게 눕는 태양이 아름답다. 거기서 마주친 무수한 게구멍들. 그리고 딸에게 편지를 쓴다. "우리 모두 그런 작은 구멍 속에 누워 물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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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고] 오피니언 페이지 새모습 새출발
권위있는 시사칼럼 '중앙시평'의 필진이 새해를 맞아 새롭게 바뀝니다.참신한 문제제기로 호평을 얻고 있는 '중앙포커스'도 새 필진으로 바뀝니다. 이와함께 국내 각 지역의 문제들을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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활발해진 시작 활동
시인들의 시작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. 한달 평균 10여권의 신간 시집들이 시 독자들 앞에 호화로운 모습을 드러낸다. 최근에는 중견 시인 신동집씨 재미 시인 황갑주씨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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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C 김세원씨 시낭송CD 제작
"맛이 좋다" "똑 떨어진 작품이다" . 미술 작가들끼리 작품을 거론할 때 서로간에 툭툭 던지면서 느낌을 확인하는 말 들이다. 평론가들의 구구한 설명과 달리 핵심에 육박하는 이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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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
2005년 세밑의 한국 사회는 여전히 어수선하다. 무엇보다 황우석 사태나 사학법을 둘러싼 논란으로 혼란스럽다. 그 와중에 다시 곱씹게 되는 문제는 우리 사회의 의사소통 구조의 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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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새시대」의 주역 젊은 거목들…그들은 누구인가
「해방동이」「한글세대」라 불리던「새나라의 어린이」가 이제 서른살을 넘어 마흔에 접어들고 있다. 학교의 오래된 선생님, 중앙청 과장·국장, 동네 병원장, 군 지휘관, 문제작가, 교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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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연추 추진위원 3백31명을 확정/10대강령ㆍ규약도 발표
「민중정당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추진위」(민연추)준비모임은 12일 서울 서교동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3일 오후2시로 예정된 민연추결성식에 참여할 각계추진위원 3백31명의 명단(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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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단소식]19~20일 김달진 문학제 外
*** 19~20일 제3회 김달진 문학제 제3회 김달진 문학제가 19.20일 이틀간 '한국시의 미래' 란 주제로 김달진의 고향 경남 진해에서 열린다. 첫날에는 개막식에 이어 한국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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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설 덧붙인'시가 있는 아침'
흔적-시, 눈뜨다/김화영 엮음/시와시학사/7천원 미문(美文)에 통달한 고려대 김화영 교수가 본지 '시가 있는 아침'에 연재한 시와 해설을 묶어 펴낸 시선집이다. 지난 1월 나온 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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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 클립] Special Knowledge 부처의 손
관조(觀照·1943~2006) 스님은 한국의 대표적인 불교 사진작가입니다. 생전에 스님은 “사진은 불교의 진수를 전하기에 더없이 좋은 수단”이라고 말했습니다. 다음 달 13일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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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1명의 추모 글…고 이어령 1주기 추모 에세이·전집 나온다
지난해 2월 26일 세상을 떠난 '지적 거인' 이어령(1934~2022)의 1주기를 맞아 추모 문집과 생전 그의 주요 저작을 아우르는 24권짜리 전집이 나온다. 21세기북스 출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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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가있는아침] '그 마당의 나무에서 들리다'
'그 마당의 나무에서 들리다'-강은교(1945~) 사방에서 문들이 쾅쾅 닫힌다 눈까풀들이 펄럭인다 온 하늘에 쨍그랑거리는 소리들 별과 별들 오늘 밤 서로의 살을 튕기는 소리 아야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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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 문단에 한국문학알린다
영국에서 발행되는 유일한 월간순수문예지 『런던 매거진』이 처음으로 한국문학을 특집으로 다루기로 결정, 수록작가와 작품문제를 매듭짓기위해 발행인겸 편집인인 「앨런·로스」(64)씨가